디지털 시대와 영성에 대한 자료

기독교 교양과 영성: 인공지능 시대에 참-인간 형성을 위한 대안 (2024)

Author
Admin
Date
2024-05-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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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기독교 교양과 영성: 인공지능 시대에 참-인간 형성을 위한 대안." 한국기독교신학논총 (Korea Journal of Christian Studies) 132 (2024): 275-315.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학회

연구분야 : 인문학 > 기독교신학

김인수 (Insoo Kim): 감리교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전공 교수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인공지능 시대에 기독교 교양에서 영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않음을 살핀다. 나아가 기독교 교양교육에서 영성적 측면이 강화될 것을 요청하는데, 인공지능 시대에서 인간다움을 신장할 수 있는 길을 영성에서 찾은까닭이다. 달리 말해 기독교 교양에서 영성의 중요성을 재고하는 것이 본 논문의 진의(眞意)다. 이를 위해 먼저 인공지능 시대의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본후, 기독교 교양교육의 대상자에 해당하는 Z/알파 세대를 이해한다. 한편 기독교 영성의 독특함은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함으로써 인공지능 시대에 기독교영성의 함의 혹은 효용을 파악한다. 초월-통합, 실천적 차원을 강조하는 기독교영성은 인공지능 시대/세대의 독특함과 유사한데, 이는 하나님 형상에 기반한기독교 교양이 역설하는 차원과 맥을 같이한다. 이 연구의 결론에서 기독교교양의 영성적 측면이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을 참되게 형성하고자 할 때 대안이됨을 논증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importance of spirituality in the Christian liberal arts in the age of AI. Furthermore, it calls for strengthening the spiritual dimension in Christian liberal arts education because it is in spirituality that we can find a way to enhance our humanity in the age of AI. In other words, the true intention of this paper is to reconsider the importance of spirituality in Christian liberal arts. To do so, I first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AI era and then understand Generation Z/Alpha, the target audience of Christian liberal arts education. On the other hand, by identifying the uniqueness of Christian spirituality, the implications or utility of Christian spirituality in the age of AI are identified. Christian spirituality, with its emphasis on transcendence, union with God, integration of life, and practicality, is unique to the AI era/generation, which aligns with the God- image-based dimensions of Christian liberal arts. Therefore, in conclusion, it will be argued that the spiritual dimension of Christian liberal arts is an alternative to authentically forming and shaping human beings in the age of AI.

KEYWORDS: 인공지능 시대, 기독교 영성, 기독교 교양, Z/알파 세대, 하나님 형상,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Christian Spirituality, Christian Liberal Arts, Generation of Z and Alpha, Image of God

FULL-TEXT: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307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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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에서

p.297-300
<디지털시대 (인공지능시대)와 기독교 영성 간의 유사점을 정리>

인공지능은
-자기 몸의 오감과 또 다른 몸인 지능 센서를 통합/융합해서 세계와 소통하는 것에 익숙하다.
-타자와의 연결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형성한다.
-지식과 기술의 활용에 주목한다.

기독교영성은
-p.292-3 관계적: 내 삶이 변화 (transform)되어 그리스도와 동행하도록 이끌며, 하나님과 연합된 삶을 추구한다. → p.299 세계와 타자를 향해 열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시간과 공간 속에서 몸의 실천과 더불어 영적인 경험이 이뤄지고 영성이 형성된다.: p.299 일상의 모든 경험에서 영적인 차원을 발견 및 해석 가능해진다.


<디지털시대 (인공지능시대)와 기독교 영성 간의 차이점을 정리>

인공지능은
-통합의 매개: 오늘날 소프트웨어 혹은 인공지능 기계장치를 중심으로 관계 형성
-통합의 차원: 인간의 몸과 연결된 기계로 지능의 한계, 오감의 (감각인지) 능력을 초월

기독교 영성
-관계의 매개: 예수님과 성령님
-관계의 차원: 인간이 신적인 본성과 연합할 수 있다…인간 본성이 신적인 본성과 연결됨으로써 새롭게 보고 느끼며 이해할 뿐 아니라 다른 차원의 해석/적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존재 (ontological)의 변화 + 인식 (epistemological)의 변화 = 근본적인/ 전인적인 변화 (transformation) → 전인적 인간 형성


결론...
307-10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세대의 정신, 기독교 영성, 기독교 교양의 영성적 측면 셋 간의 유사성이 있어서
인공지능 시대의 과제 (인간소외현상: 자아와 삶을 분열시킴, 타자와 깨진 관계 형성)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 영성의 역할 (자기 초월/궁극적 존재와 연결/연합: 통합-전인적인 삶, 초월-통합적 자기 형성, 자기와 타자 사이에 충만한 관계 구성)이 시급한데,
기독교 교양교육 (인간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자기발견) 에서 그 영성적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기독교 영성을 배양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하였다.

저자 스스로 이 논문에서 기독교 교양의 영성을 위한 제언이 부족한 점을 들어서, 후속 연구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내놓았다.

* 각 교양과목에서 어떻게 기독교영성을 바탕으로 또는 기독교영성을 기를 수 있도록 가르칠 수 있을까?